불암산 스텔스 비박 당시 불량연료로 인하여 스토브 부조화를 경험한 본좌. 밥도 간신히 먹고 추위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연료를 바꾸니 언제 그랬냐더군요
물론 날씨도(당시 영하 20도 이하) 영향이 있었겠지만 스토브에 대해서 본좌 다시 고민하게만 듭니다 그전엔 원버너 스토브가 최고라고 했는데 ^^;;
그래서 본좌 겨울에는 물론 휘발유 버너를 사용하고 비상시를 대비 이소부탄가스를 이용 가능한 Hybrid Fuel 스토브를 구매하기로 전격 결정합니다
MSR Whisper Lite Universal stove 기종은 아니지만 MSR(Mountain Safety Research) 스토브 중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한다니 MSR을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죠 ㅎㅎㅎ
바로 MSR Whisper lite Universal Stove입니다 휘발유와 등유 사용 가능하고 이소부탄까지 사용 가능한 진정한 Hybrid Fuel 스토브입니다
박스의 포장에서 보듯이 휘발유와 이소부탄을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군요 ^^
내용물입니다 보관용 파우치. 펌프. 스토브 본체. 이소부탄 거치대. 각종 노즐과 유지보수용 부속. 열기차단 금속판. 설명서 등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아주 아기자기한 부속이 약간은 정신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
이소부탄을 조립한 상태입니다... 예열이 필요 없어서 기본으로 세팅되어있습니다...
화이트가솔린을 세팅한 모습이며 11oz(325ml)를 구매하여 구성하였습니다 NEPA 500ml 연료통이 있기에 그렇게 재구성하였습니다
물론 NEPA연료통도 무리 없이 연결이되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겠지요 ㅎㅎㅎ
휘발유 스토브 모드로 바꾸어서 1회 시연해 본 후의 모습입니다 스토브 특성상 1회만 사용해도 이렇게 변하게 됩니다
시연해보니 정말 조용하고 콤팩트한 구성과 무게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특수부대에 MSR스토브가 보급되는구나 싶습니다
조용함은 스텔스 비박시에 필수이겠고 본좌 같이 사용하고 있는 Coleman 442보다도 더욱 조용함을 자랑하더군요
구성 자체야 엄청 가벼움을 자랑하니 콜맨과는 비교할 수 없겠거니와 비상시 이소부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442와의 확연한 차별화이죠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원버너 스토브가 아니기에 연료통과 스토브를 연결하는 수고스러움과 해체 시에 각 구성 부위에서의
누유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라 하겠지요 또한 콜맨과는 다르게 예열시에 불꽃이 너무 크기 때문에 탠트 내에서는 점화 후 예열 전에는
탠트 내로 들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 그리고 화력조절엔 완전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같은 화이트가솔린을 이용하는데도 왜 이리도 많은 그을음이 스토브에 묻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기사 아직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기에 더욱더 많은 사용을 해봐야지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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