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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장비·군장비

등반시 먹거리

등반후 1박 비박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간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면 먹거리이겠죠...

날씨가 추울때는 따끈한 국물과 고슬 고슬한 밥이야 말로 등반의 피로를 풀어주는 진정한 마술같은것이라고 할수있겠내요

저는 등반시 밥을 직접 지어 먹어본것이 십수년전도 더 된듯하내요 현재는 뜸들이고 국 끓이는 밥짓는 행위를 하지않습니다

그 이유는 동절기 밥짓기가 사실상 외국산 휘발유 스토브로는 한식 요리 밥의 뜸 들이기 미세 불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시간적으로도 영하의 추위에 밥을 짓는 다소 긴 시간이 고역이 아닐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럼~ 어떻게 식사를 해결하는가 바로 전투식량이 지금도 나에겐 있고 현역시절부터 있어왔습니다 ^^

 

제가 현역시절 질리도록 먹었던 쇠고기 비빔밥입니다. 군용과 외관및 내용물이 거의 동일하고 양만 작은것입니다

 

 

원조는 원조입니다... 최고의 전투식량인 불로식품것입니다 ^^

 

 

그저 뜨거운 물만 있으면됩니다 라면 끓이는것보다 쉽고 간단하며 맛 또한 본인의 기준에는 아직 괜찮습니다 ^^

된장국도 포함되어 있어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거나 다른 용기에 부어놓고 베이컨을 넣어 끓이면 정말 맛좋은 별식이됩니다

 

청계산 종주 당시에도 또한 그 어느곳이던 쇠고기 비빔밥은 늘 곁에있었습니다 ^^乃

 

또 다른 먹거리 역시 전투식량이고 미군(MRE)용을 이용합니다 이유는 육류 위주의 구성으로 훌륭한 단백질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MRE는 메뉴별 12개가 한박스이며 미국내 3개회사에서 만들어지고... 포장도 보시다시피 틀리게 포장되어있습니다



유통기한을 쉽게 알려주는 마크인데요 속안에 원이 진한 검은색만 아니라면 괜찮은것이라는군요

MRE 일명C레이션이라 하는것이 생각보다는 야전에서 취식하는 식품이라 그런지 짠맛이 좀 심하다 싶기때문에

생각해낸것이 바로 일반밥에 비벼먹는것을 생각해놨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아쉬운데로 김밥과 곁들여 먹었었습죠

 

그러나 김밥에도 양념이 되어있기에 짠맛을 가시는것이 2%부족했었습니다 흰밥이 딱 좋은데 말이죠 ~~ ㅎㅎㅎ

 

그래서 찾아낸것은 흰쌀밥 형태의 밥풀떼기입니다 밥에 양념이 하나도 되어있지않은 맨밥 형태이죠

 

 

조리법 역시 간단합니다 그저 끓는 물만부어주고 10분만 기다리면 밥이됩니다


덥밥용으로 미군용식 MRE를 구성해보면 분명 강한 짠맛을 잡을수있을겁니다 ㅎㅎㅎ

 

Beef stew이고...

 

Garlic Mashed Potatoes라는데 메인요리와 비벼먹으면 딱일듯하죠 ㅎㅎㅎ

 

레토르트 파우치 음식을 덥히는 히터와 각각의 사이드 메뉴들이고 작은 타바스코 소스와 껌 

여러 소소한 양념과 음료수 가루등 크레커와 잼 케이크와 온갖의 작은 먹거리들이 심심하지 않게해주죠

 

보시는것은 파우치 히터로 음식을 뎁히고 있는 실제 모습입니다 예전것보다 수증기가 거의 나오지않습니다

이렇게 뎁히고 나서 바로 밥이나 그냥 파우치의 음식을 취식하면 겨울산에서도 언제든 따뜻한음식을 취식할수 있는것이죠

 

비박후 아침에는 밥이 잘 먹히질 않거든요 그러니 국물이 있고 라면보다는 양질의 완탕이 휠씬 나은것 같았습니다

양도 그리 많지않아 아침에 부담스럽지 않으니 뭐 하산하기전 먹기에는 딱인것같습니다


※   이제는 먹거리도 더 좋은것들이 생겨났고 입맛도 변하여 새롭게 시도되는 먹거리들은

이곳 ☞ 등반시 먹거리 2 에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