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전적비

어느 무명학도병이 남긴편지

Nanuq Joon 2013. 6. 6. 19:47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자랑도 하지않았다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후회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

 

우리는 그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렇게 했다

 

내 살던 나라여 !

 

내 젊음을 받아주오

 

나 역시 이렇게 적을막다 쓰러짐은

 

후배들의 아름다운 날을 위함이니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