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을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려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내곤 곧 잊어버리고
유재하의 내마음에 비친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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